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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성폭행 사건과 음주운전 재판 결과

유피돌이 2017. 5. 18. 17:45

야구선수 강정호가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의 항소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기존의 1심 재판 결과가 그대로 유지됨으로서 메이저리그 복귀가 힘들어진 상태입니다. 강정호는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3년 월드메이스볼 클래식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으로 2015년도 부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성적은 타율 0.273 홈런 36개로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음주운전과 성폭행의혹으로 구설수에 휩싸여있어 사생활 조절인 안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강정호는 2009년에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내어 '삼진 아웃' 제도에 따라 변호가 취소된 전적이 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원 2일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상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하였으나,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정식재판에 넘겼습니다. 강정호는 지난 12월 음주운전 사고 당시 친구가 운전한 것이라고 발뺌을 하다가 본인이 운전한 것으로 자백을 하여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

지난 3월 1심에서 '2차례 벌금형을 받고도 다시 음주운전을 하였고, 사고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없이 현장을 이탈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강정호는 징역형을 받아 미국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갱신 신청을 거부당하였습니다. 이에 강정호 측은 1심 재찬 결과에 불복하며,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발급이 어려워 메이저리고에서 선수생활이 어려워진다'며 '비록 자신의 잘못이 적진 않지만 죗값이 너무나 크고 가혹가다'면서 벌금형을 선고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강정호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성폭행 고소 사건으로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선폭행 피해 여성이 잠적하여 수사 결과가 나오진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피해 여성의 주장이 일관성이 없어 아직 강정호의 성폭행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강정호는 자질이 매우 훌륭한 야구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사실상 살인미수나 다름이 없습니다. 삼성역 사고의 경우도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야구생활을 하기 위해서 법원에 선처를 요구하기 전에 본인이 자신의 야구선수생활을 위하여 사생활에 최선을 다했는지를 먼저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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