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조이너스 데판야끼

혼자 괌여행을 와서 저녁이 되면 할만 한 것이 바로 먹으러 가는 거죠.ㅎㅎ

이번 괌여행을 가서 맛집을 한번 가보자고 해서

검색을 통해 찾아간

'조이너스 데판야끼'입니다.

괌에서 데판야끼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조이너스 데판야끼'와 '사무라이 데판야끼'입니다.

예전까지만 해도 조이너스 데판야끼가 맛에 있어서는 더 우위에 있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거의 평준화되었다고 하네요.

특히나 '사무라이 데판야끼'의 경우 샐러드바가 있어서 가족단위의 여핵객분들에게는 더 적합하다고 하니

데판야끼를 맛보실 분들은 잘 알아보고 찾아가세요~^^

위치는 투몬시내에서 충분히 도보로 가능한 위치에 있었어요

저 DFS 갤러리아 위치를 보시면 알겠지만

꽤나 가깝습니다.

전에 소개시켜 드렸던 비치인 쉬림프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보입니다.

다만 밖에서 가게가 보이지 않아서 꼭 투몬샌즈프라자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가는 길에 조그만 놀이 공원도 있으니깐 한번 구경해 보세요.

성인들이 타기에는 시시한 기구들이지만, 아이들이 타기에 딱 좋은 기구들인거 같더라고요.^^

투몬 샌즈플라자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저같은 경우는 냄새를 따라 가다보니

잘 찾아지더라고요. ㅋㅋㅋ

사실 길에서 투몬프라자를 들어가는 입구와 정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쪽으로 살짝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갈때는 민속극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매번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가 조이너스 데판야끼의 입구입니다.

일식집 분위기가 물씬나지요.

실제로 안쪽에서는 데판야끼 뿐만 아니라 사시미와 같은 회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이 가격대비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관계로

저는 디너에 갔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이너스 데판야끼는 런치가 좋은거 같아요

가격이 디너가 2배정도 비싸다는...

런치는 예약잡기가 힘들어서

예약안하고 그냥 저녁타임에 왔습니다.

딱히 예약을 안해도 빈자리에 끼워넣어주더군요.

멋지게 또 혼밥하고 왔습니다. ㅋㅋㅋ

가게 내부를 보면 데판야끼 먹는 곳과

스시 사시미를 먹는 곳으로 나눠어져 있었습니다.

사시미코너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걸로 봐서는 

역시 조이너스 데판야끼의 주력 메뉴는 데판야끼임이 틀림없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데판야끼 테이블에 앉아있었고

 현지인 모임도 많았습니다.

이곳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유명한지 거의 대부분이 현지인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무척이나 재밌게 생일파티를 하시더군요.ㅎㅎㅎ

전 혼자 갔는데 바로 옆자리에 한국 가족분들이 앉아계셨어요.

인사를 할까하다가 괜히 외국나와서 아는 척하면 촌스러워 보일 거같아서 조용히 식사만 하고 나왔습니다.

저분은 요리사인데 뭔가 친절한 듯하면서도 무심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요렇게 불쑈도 해주고요ㅋㅋㅋ

사실 이게 메인 불쇼는 아닌데

전 이게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어요.ㅎㅎㅎ

저 양파와 두부로 기차놀이 쇼를 보여주니깐 옆자리의 애기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전 꽃등심과 랍스터 코스와 와인 한잔을 시켰습니다.

메인 요리 전에 이렇게 야채를 먼저 볶아 주었어요.
대체적으로 좀 짠맛이 강했습니다.

혼자가니 은근히 못 얻어먹고 다녀서 다 먹긴했지요.

밥만 먹으면 뻘쭘할 거 같아서 와인도 한잔 시켰습니다.

하우스 와인인데 사실 별로 맛은 없었네요.ㅠㅜ

이건 랍스터입니다.

흠...맛은 뭐 그냥저냥 쫌 짰어요 ㅠㅜ

그리고 살짝 비린 맛이 있었어요...

제가 가장 기대한 등심입니다.

사실상 이거 먹으러 간거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꼿등심입니다.

양은 꽤나 많았지만

역시 쫌 짜고 질긴 느낌??

간이 살짝 되어있어서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냠냠해주었습니다^^

근데 사진으로 보니 엄청 맛있어보니네요.

이건 메뉴판입니다.

여러가지 세트메뉴가 조합되어있어서

먹고 싶은 조합으로 시키면 됩니다.

혼자 갔는데 78불 ㄷㄷㄷㄷ

와....먹고 나니깐 정말 비싸군요.

조이너스 데판야끼를 가시려면 꼭 런치에 가세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