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객관적 후기

국내 특급호텔 뷔페중에 맛과 퀼리티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는 제가 신라호텔 뷔페인 더 파크뷰와 더불어 자주 애용하고 있는 뷔펩입니다. 다만 위치가 명동에 있고, 교통이 복잡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공동 롯데호텔의 특징은 시설은 여타 특급호텔에 비하여 노후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직원 서비스나 식당의 음식 퀼리티가 특급호텔 평균치 이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소공동 롯데호텔 뷔페를 가거 제일 처음 찾아 본 음식은 바로 튀김류입니다. 뷔페의 퀄리티를 볼 때 어느 정도로 자추 리필이 되어서 음식의 신선도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보려면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눅눅해 질 수 있는 튀김류를 살펴 보면 됩니다. 라센느 역시 새우 튀김을 제일 먼저 먹어봤습니다. 역시나 바삭하고 갓 튀겨낸 새우튀김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라세느 뷔페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됩니다.

소공동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가 여느 다른 특급호텔 뷔페 다른 점은 음식이 소량씩 자주 리필이 된다는 점입니다. 사진상으로 봐도 음식이 뷔페 규모에 비하여 준비되어있는 양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음식은 중식코너에 있는 닭튀김과 버섯볶음입니다. 간도 딱 적당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되어있습니다. 손님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보입니다. 뷔페는 일단 음식점과 다르게 다양한 음식을 대량으로 제공해야 하기에 몇가지 음식만 봐도 뷔페의 수준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요즘 뷔페에서는 인도커리가 자주 보이는 감이 있습니다. 롯데호텔 라세느뷔페 역시 버리커리와 '난'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시중 커리집에서 먹는 것보다 휠씬 나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난은 상당히 쫄깃하고 커리 역시 고소하며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습니다.

닭고리 버터 커리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된 닭고기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커리의 조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너무 묽지 않게 적당히 쫄여진 커리였습니다.

라세느에는 갈비구이가 없습니다. 대신 갈비찝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갈비찜은 간도 적당하게 잘배어 있고 부드러웠습니다.

첫 턴으로 가져온 음식들입니다. 튀김류와 랍스터구이를 가져왔습니다. 랍스터의 경우 라세느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석에서 바로 구워주는 방싱으로 제공되는 랍스터는 바로바로 조리를 해주기에 꼭 라세느에서 먹어봐야하는 메뉴입니다.

저는 뷔페에서 메인요리 위주로 먹는 편입니다. 위 사진은 반찬류입니다. 메인 요리를 먹다가 느끼해지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태국음식이 팍타이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소량으로 자주 채워 주어 면이 불거나 하는 것이 없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닭튀김 역시 바삭하고 고기가 부드러웠으며,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손질되어있었습니다.

소공동 롯데호텔 뷔페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또 하나의 코너는 디저트 코너였습니다. 대부분의 특급호텔 뷔페의 디저트 코너는 훌륭하지만, 일부 호텔의 경우 부실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라세느같은 경우에는 종류도 많고 여러명의 쉐프들이 디저트를 바로바로 제공해 주고 있어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원래 뷔페에서 디저트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뜻하지 않게 디저트를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 때 특급호텔 뷔페중에서도 라센느뷔페는 최상위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특급호텔 뷔페는 소공동 롯데호텔 라세느와 신라호텔 파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