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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서플라이 (Suitsupply) 플래그샵 청담점 방문기 및 쇼핑팁

유피돌이 2017. 4. 16. 23:12

백만년만에 옷을 사러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제 포돌이의 뒷태가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바빠서 츄리닝만 입고 다녔는데

가는 내내 가슴이 두근두근거립니다.


간만에 멋들어긴 옷을 사야겠습니다.

하도 옷을 안사다보니 너무 트렌드에 뒤처진 느낌이 드네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네덜란드 남성 브랜드

'suitsupply'입니다.

일명 수트계의 '이케아'라고 불리우죠.


이탈리아 원단을 100% 사용해서 제작하며 테일러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마 패션에 관심있는 남성분들은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위치는 청담동 명품거리 바로 뒷편에 있습니다.

이게 설명하기 좀 애매한데

저도 헤맸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발렛주차 가능하고 발렛비 3000원입니다. 

발렛하시는 분들 엄청 친절하시더군요.


일단 매장에 처음 들어갔을 때

손님이 아주 많아 보이진 않는데

직원분들이 손님들을 1:1로 서비스 하다보니

살짝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10여분들 지냈습니다.


1층은 캐주얼 라인이고

2층은 정장 라인이 위치합니다.


가시기 전에 

수트서플라이 홈페이지에서 물건을 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http://apac.suitsupply.com/ko/home

매장에서 입어보고 사이즈 없는 것들은

홈페이지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온라인으로 주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질과 핏은 굉장히 우수했습니다.

사이즈만 있었다면 정말 싹슬이를 하고 싶을 정도더군요.

하지만....사이즈가 별로 없고

직원분들이 바빠서 원하는 물건의 사이즈를 찾아달라고 하기도 민망하더군요.


일단 직원분들이 친절하긴 한데

바빠서 그런지 전혀 소통이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없으면 보통 구해드릴까요? 라고 묻는데

그런 말도 없이 언제들어올지 모른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이게 글로 적으니 뭔가 불친절한 말투인데

실제로는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마 유통 시스템이 우리나라브랜드와 달라서 그런지 싶습니다.


한창 편한 옷만 입다보니

옷이 죄다 스티릿계열로 입고 있습니다.

이제 점잖은 옷 좀 구입해야 겠습니다.


전 화이트 치노와 폴로티를 구입했습니다.

핏이 정말 죽입니다.

바지는 수선비 8000원으로 기억됩니다.

폴로티만 일단 가져오고 바지는 다음주에 찾으러 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느낀 점을 쓰자면

인기가 많으니 물건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바로 테일러링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정장을 구입하려고 하다보니

테일러링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보통 브랜드 매장에서 해주는 소매, 품 줄여주는 정도의 테일러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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