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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하우스 반포 즉석떡볶이 맛집

유피돌이 2017. 5. 10. 15:03

반포 애플하우스는 떡볶이매니아들이면 한번은 방문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니다. 저도 언젠가 100대 떡볶이 맛집에서 1등을 한 것을 봄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여기를 자주 찾는 이유는 맛이 변함없고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떡볶이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포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하우스는 온라인 맛집 홍보가 유행하기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통하여 유명해진 분식점입니다. 그간 떡볶이 맛있다는 집은 많이 가봤지만, 실제로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방문할 정도로 제 입맛에 맞았던 곳은 바로 이 애플하우스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압구정에서 놀다가 택시나 버스를 타고 반포까지 이동하여 배터지게 먹고 한강 고수부지를 거닐면서 소화시키면서 압구정까지 걸어왔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위치는 처음 가보면 찾기 쉽지가 않습니다. 입구가 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뒤쪽에 있어 찾아갈 때 주의해야 합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통 갈 때 마다 일층까지 웨이팅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을 합니다. 예를 들면 오후 4시라던지 저녁 9시라던지 식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편이며, 그렇게 하면 웨이팅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위에 메뉴표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즉석떡볶이, 사리 한종류, 무침군만두입니다. 저도 주로 이렇게 시켜 먹고 마무리는 공기밥 하나를 시켜서 볶음밥을 해먹습니다. 

애플하우스 떡볶이는 보이는 것과 다르게 상당히 맵습니다. 그래서 오뎅과 치즈사리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주문은 선결제로 먼저하고 기다리면 종업원분이 즉석떡복이를 냄비에 담아서 가져옵니다. 아직 조리를 하기 전이라 국물색이 보이지 않습니다. 떡볶이가 완성되는 동안 무침군만두를 먹으면 기다렸습니다. 

밑에 깔려있던 떡볶이양념장이 올라오면 이런 색이 납니다. 약간 짜장떡볶이같은 느낌의 색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떡은 밀떡을 사용하고 있고 간단명료하게 맛을 평가하자면 맵고, 달면서 짠맛입니다. 먹으면 먹을 수록 땀이 날 수록 매콤한 맛이 납니다.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의 백미는 마지막에 해먹는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님이 직접 조리하는 것은 아니고 공기밥을 주문하면서 볶음밥을 해달라고 하면, 종업원 분이 떢볶이 건더기와 국물을 건져내고 밥, 김, 달걀, 약간의 채소가 담긴 그릇을 가져와서 직접 조리해 줍니다. 적당히 눌러붙게 익혀서 먹으면 맛이 참 좋습니다. 저도 겨울보다는 여름에 자주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열치열이라고 날씨가 더워지면 매운맛이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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