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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냉동삼겹살-나리의집 후기 및 주차팁

유피돌이 2017. 3. 18. 11:18

요즘 운동한다고 몸이 허해서 고기 좀 실컷먹어보려고 고깃집을 다녀왔어요

물론 값싸고 맛있는 집을 다녀왔지요 ㅎㅎㅎ

최근들어 냉동삼겹상이 인기를 끌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오래 전부터 냉동삼겹살로 유명했던 식당이죠

항상 갈때마다 번호표받고 웨이팅을 했던 곳인데 브레이크 타임이 딱 끝나는 

오후 4시에 가니깐 대기자가 1팀밖에 었었습니다.

앞에 주차 꿀자리엔 어떤 분이 먼저 주차를 하셨네요

<나리의 집>

위치는 그냥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아우디 매장 끼고 우회전!!!!

찾기는 편한데 사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저는 근처 공영주차

<한남동 공영주차장>

전 한남동 공영주차장에다가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갑니다.

지도상에도 아우디매장하고 거리가 얼마 안되요 ㅎㅎㅎ


어차피 나리의 집을 가는 날이면 배터지게 먹는 날이라

식후에 소화도 시킬 겸해서 이태원  이곳저곳 구경 하면서 걸어다닙니다.



저도 이런 광경은 처음봐서 놀랐어요.

항상 손님들로 꽉차서 밖에서 '저 테이블은 언제 다 먹나..?'하면서

오매불망 제 순서가 오기만을 기다렸었는데요 ㅋㅋㅋㅋ

인테리어에서 맛집 포스가 풍깁니다.

뭔가 옛날분위기가 나면서 식욕을 돋구는 그런 분위기?

어릴 때 부모님이랑 다니던 동네 삼겹살집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


목욕탕 타일처럼 꾸며진 벽에 매우매우 간단한 메뉴판이 있어요.

메뉴판만 봐도 '나 맛집이야!!' 하는 거 같네요.

사실 맛집치고 메뉴가 많은 곳은 별로 못봤어요.

고기는 딸랑 삼겹살 한 종류입니다. ㅋㅋㅋㅋㅋ

30대 분들은 이거 예전에 많이 보셨을 거에요.

쿠킹호일에 가스버너입니다.

요즘은 거의 이런 깃으로 구워먹는 곳이 많이 없는데

보니깐 또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더라고요.

역시 유행은 돌고도는 것인가 싶네요.^^

아무튼 가스렌지, 구이판, 기름컵등이 너무 정겹습니다.ㅋㅋㅋㅋㅋ

고기는 보통 삼겹살집에서 주는 고기보타 얇아요.

냉동삼겹은 희안하게 얇더라고요.

잘 안익어서 그런가?

여튼 익히면 더 얇아집니다. ㅋㅋㅋㅋㅋ



삼겹살에 찌개 하나가 기본이기에

이번엔 섞어찌개를 시켰어요.

청국장이 진리긴 한데 이날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ㅎㅎ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섞어찌개는 청국장하고 순두부찌개를 섞은거라고 하시더군요.



삼겹살에는 역시 김치를 볶아야죠.!!!!

지금보다 살짝 더 노릇해졌을 때 먹으면 좋아요.

아직 덜 익은 상태고 여친 손놀림이 바빠진 것보니 거의 다 익을 때가 왔군요 ㅋㅋㅋㅋ


또 하나 이집의 자랑 파무침입니다.

이 파무침은 뭐랑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쌈도 하나 싸서 먹어보고요.ㅋㅋ


포스팅 중인게 급 배가 고프군요...ㅠㅜ

이제 마지막 피날레인 볶음밥입니다.

식당 아주머니한테 볶음밥 어떻게 해요?

하니깐 딱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파무침넣고 볶아드세요~'

엥?????

그게 다인가 싶어서 진짜로 파무침 넣고 무작정 볶았어요 ㅋㅋㅋㅋ

이게 그 진리의 파무침

여러번 다시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완성된 삼겹볶음밥입니다. ^^

진짜 인생볶음밥이에요.

언젠가 제가 저 파무침의 비법을 알아내고야 말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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